숙소에서 일출이 보인다기에 5시반에 기상 알람을 맞춰 일어났다
사진이 훨씬 쨍하게 나왔다 실제로는 은은하고 수줍은 분홍색이었는데



일출은 5분만에 끝났다 5시40분에 빼꼼 보이기 시작해서 45분되니까 해가 안녕
당연히 다시 잠듦과 동시에 오늘의 창대한 계획은 다 망함
8시 기상
안목해변 롱브레드에서 브런치
점심은 물회나 막국수
오후 3-4시 즈음 고래책방에서 일과 책읽기
늦은 저녁으로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혼맥 즐기기
는 다 틀어짐ㅎ
11시 기상
안목해변 브런치 -> 숙소에서 바다보며 배민으로 시킨 브런치 먹기
낮잠(....)
오후 6시 소돌막국수
여행와서 낮잠자는 사람 누구? 나야나
배민에서 시킨 브런치 맛은 있었고 나름 바다도 보면서 먹었다규
12시에 먹은 브런치

낮잠자고 일 좀 보다가 느즈막히 준비하고 나와 온 소돌막국수
여기 무슨 카카오맵 평점이 4.8점임,, 실화?
숙소에서 1.5km 정도라 버스타고 어기영차 도착

수육도 먹고 싶었는데 수육은 22,000원이라 포기하고 물막 비빔막 고민하다가 그냥 둘다 시켰더니 종업원 찐당황... 너무 많을 것 같다며 한 차례 만류함
그래도 맛보고 싶으니 양 줄여서라도 달라고 당당히 얘기했더니 사장님께 여쭤본다며 총총 간다
이런적이 처음이라며,, 줄여서 주겠다고 함,,
아니 관광지 맛집에서 이런 적이 어떻게 처음이지?
혼여행족들이여 당당히 먹고싶은 것 먹자!!!

식해가 들어있는 비빔과 물막국수
개임적으로는 물막국수가 더 맛있었다
시원하고 삼삼한 듯 하면서 고소함!
버스 타려고했는데 시간대를 못맞춰서,,
시티1 버스타고 다시 중심부로

이 중간 즈음에 좋아보이는 카페를 봤는데, 어딘지는 못찾았다
영진해변
나름 귀염뽀작 포토스팟 불읊켜놨다

연곶? 해변 여긴 특이하게 캠핑이 가능한가보다 텐트가 꽤 군데군데 보였음
하평해변 - 파라솔과 자리를 잘해둔 듯
사천진해변
사천해변
경포호 경포 스카이베이
와 진짜크고 고급지다,, 사진은 경포호인데 왜이래,,

시티1 버스 넘흐조타 정말 넘흐조아
다른버스랑 환승도 되고 천원 내고 거의 공짜투어
내일 숙소에서 나갈 때도 꼭 시간맞춰 이거 타야징!!!
송정해변 - 안목해변을 끝으로 투어 끗
출발부터 안목 종점까지 총 45분 소요
택시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504-1 버스가 왔길래 냉큼탐
강릉은 시내버스가 많이 안다녀서 얼마 안기다리고 타면 어쩐지 이득인 느낌? 심지어 늦게까지 다니지도 않아..
8시반에 탔는데 오늘의 막차,,
유우명한 버드나무 브루어리 도착 외관 멋짐
시끌벅적 혼자인 사람 나뿐이었지만 굴하지 않눈다
여긴 책 사면 맥주 1잔 공짜!! 책을 샀다

다 읽고 중고로 팔아버릴 것이다
맥주1 - 밀맥주 바나나홉 맛이 강함

맥주2 레드에일

맥주3 대굴령 페일에일

심지어 여기서 책읽고 뭐하고 2시간 넘게 있음
아주 조은뒈
혼여행 팁
자리를 앉을 땐 사람들이 있는 자리를 보지 않는 반대자리로 즉 벽을 보면 조타

내 바로 코앞 찍은건데 무슨 벽화그림마냥 나왓어,,
내부는 이런 부니기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영업시간 자정까지
안주류 주문마감 22:40? 전화로 확인했을 땐 23시랬는데 퇴근 빨리 하고 싶은 모양이다
맥주 주문마감 23:30
택시타고 할증 붙어 3만원내고 숙소 옴,, 현타오네,,
편의점 맥주로 마무리하는 오늘 하루 지금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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